요시하라 도모코 흥국생명 감독. 사진제공|KOVO

요시하라 도모코 흥국생명 감독. 사진제공|KOVO


[장충=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한창 상승세를 탄 원정팀도 계획대로 잘 풀리지 않는 홈팀에게도 중요한 승부다.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이 29일 장충체육관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맞대결을 갖는다. 5라운드 첫 경기이자 4라운드 최종전에 이은 리턴매치다. 올스타 휴식기 이전에 치른 경기에선 흥국생명이 웃었다.

흥국생명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5연승을 질주하며 14승10패(승점 44)를 기록해 2위다. 시즌 전 목표로 삼은 3위보다 높은 위치이지만 여기서 만족할 수 없다. 선두 한국도로공사(19승5패·승점 52)와 격차가 한 자릿수까지 줄어들어 남은 경기에 따라 챔피언 결정전 직행도 불가능하진 않다.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은 “시즌 전 우리의 목표는 3위였다. 앞을 바라보며 확실히 상위권에 안착하고 싶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임하겠다. 특히 같은 상대와 6경기씩 치르는데 매 경기마다 조금씩 바뀌고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 사진제공|KOVO

이영택 GS칼텍스 감독. 사진제공|KOVO


반면 GS칼텍스는 갈길이 멀다. 11승13패, 승점 33으로 5위를 달리지만 포스트시즌에 오르려면 부족하다. 우선 4위 IBK기업은행(11승13패·승점 36)을 밀어내는 것이 급선무다. 시즌 초반 최하위권을 헤맨 IBK기업은행은 GS칼텍스가 고전하는 틈을 타 빠르게 치고 올라와 순위까지 바꿨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올스타 휴식기 직전 경기를 치른 뒤 가장 빨리 5라운드를 시작해 같은 상대를 만난다”면서 “뭔가 변화를 시도할 시간적 여유가 없어 평소처럼 경기를 준비했다. 1점의 중요성에 대해 선수들과 많은 대화를 했다.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포기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선수단의 분발을 기대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