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즌 LIV 골프에서 코리안 골프클럽 소속으로 활동하는 김민규, 송영한, 안병훈, 대니 리(왼쪽부터).  사진제공  |  LIV 골프

새 시즌 LIV 골프에서 코리안 골프클럽 소속으로 활동하는 김민규, 송영한, 안병훈, 대니 리(왼쪽부터). 사진제공 | LIV 골프


기존 54홀에서 올해부터 72홀 대회로 규정을 바꾼 LIV 골프가 남자 골프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게 됐다. 2022년 출범 후 5번째 시즌 만이다.

세계골프랭킹(OWGR) 위원회는 4일(한국시간) “이번 시즌부터 LIV 골프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도 세계랭킹 포인트를 부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등 컷을 통과한 선수 전원에게 점수를 부여하는 다른 투어와 달리 LIV 골프는 상위 10위까지만 랭킹 포인트를 받는다.

랭킹 포인트는 대회의 전통과 총상금, 출전하는 선수들의 세계랭킹 등 일정 기준을 적용해 차등을 두는데 골프전문매체 골프채널은 “LIV 골프 는 우승자가 23점 정도를 받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주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우승자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받은 56점의 절반도 안 된다. OWGR이 뒤늦게 세계랭킹 포인트를 주기로 결정했지만, 상위 10명에게만 다른 투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주기로 한 것은 그만큼 LIV 골프의 가치를 여전히 낮게 평가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LIV 골프 2026시즌 개막전은 5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시작된다. 안병훈(35)과 김민규(25), 송영한(35)은 올 시즌 새로 LIV 골프에 합류해 교포 대니 리(뉴질랜드)와 함께 코리안 골프클럽 소속으로 단체전도 소화한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