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 이정현은 4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KCC와 홈경기서 3점슛 5개로 30득점 하며 6강 도약의 발판을 만들었다. 사진제공|KBL

소노 이정현은 4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KCC와 홈경기서 3점슛 5개로 30득점 하며 6강 도약의 발판을 만들었다. 사진제공|KBL


[고양=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고양 소노가 부산 KCC를 제압하며 6강 도약의 발판을 만들었다.

소노는 4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KCC와 홈경기서 이정현(30점·3점슛 5개)과 네이던 나이트(21점·5리바운드)의 활약으로 95-89로 승리했다.

소노는 이날 승리로 7위(16승22패)를 유지했지만, 공동 5위(19승19패)인 KCC와 수원 KT를 3.0경기 차로 추격하며 중위권 도약에 다가섰다.

양 팀 모두 경기 초반 탄탄한 수비를 강조했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경기에 앞서 “허웅에게서 나오는 공격을 최대한 막아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상민 KCC 감독은 “우리의 농구를 하면서 상대의 3점을 최대한 줄일 것”이라고 주안점을 밝혔다.
소노 이정현(가운데)은 4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KCC와 홈경기서 3점슛 5개로 30득점 하며 6강 도약의 발판을 만들었다. 사진제공|KBL

소노 이정현(가운데)은 4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KCC와 홈경기서 3점슛 5개로 30득점 하며 6강 도약의 발판을 만들었다. 사진제공|KBL

경기 초반 양 팀 에이스들이 불붙은 슛 감각으로 타이트한 수비를 뚫어냈다. 소노는 허웅(25점)에게 1쿼터에만 14점을 내주며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다. 반대로 KCC는 이정현을 제어하지 못했다. 3점슛 4개로 14점을 허용했다. 소노가 1쿼터 31-23으로 리드했다.

2쿼터 KCC가 추격에 나섰다. 1쿼터 잠잠했던 숀 롱(17점·9리바운드)과 허훈(17점·7어시스트)이 10점, 8점으로 활약했다. 허훈은 2쿼터 종료 직전 케빈 캠바오(18점·7리바운드)에게서 볼을 스틸한 뒤 버저비터 3점슛을 터트려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KCC가 54-57로 따라붙었다.

3쿼터 KCC는 79-77로 역전에 성공했다. 소노가 턴오버 7개를 저지르며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 허웅과 허훈 형제가 나란히 7점을 올렸다.

소노는 4쿼터 포기하지 않고 역전했다. 83-84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나이트가 연이은 덩크슛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90-89로 추격당했으나 이재도(11점)의 3점슛과 이정현의 자유투 2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소노 네이던 나이트는 4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KCC와 홈경기서 21점·5리바운드로 활약하며 6강 도약의 발판을 만들었다. 사진제공|KBL

소노 네이던 나이트는 4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KCC와 홈경기서 21점·5리바운드로 활약하며 6강 도약의 발판을 만들었다. 사진제공|KBL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