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겸이 8일(한국시간)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낸 뒤 메달을 입으로 깨무는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그는 한국 올림픽 역사상 400번째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리비뇨(이탈리아)|뉴시스
[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한국이 일제강점기와 전쟁을 극복하고 올림픽 역사상 400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한국의 올림픽 400번째 메달은 2026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에서 나왔다. 한국 스노보드 대표팀의 김상겸(37·하이원)은 8일(한국시간) 스노보드 알파인 남자 평행대회전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의 이번 대회 첫 번째 메달이자 올림픽 역대 400번째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의 첫 올림픽 출전은 해방 이후 열린 1948런던하계올림픽이다. 일제강점기를 벗어난 지 3년 만에 나선 올림픽서 최초의 메달을 수확했다. 김성집이 역도 미들급서 동메달을 목에 걸고 시상대에 오르는 최초 기록을 세웠다. 이때부터 한국 올림픽 메달의 역사가 시작됐지만, 김성집이 포디움에 오른 최초의 한국인은 아니다.
올림픽 첫 메달을 딴 한국인은 1936베를린하계올림픽 마라톤에 출전한 손기정과 남승룡이다. 둘은 각각 금메달, 동메달을 차지했다. 시상대에 섰지만 일제강점기라 태극기가 아닌 일장기를 달고 메달을 받았다. 당시 손기정과 남승룡이 수확한 메달은 현재까지도 일본의 올림픽 메달로 표기되고 있다. 한국의 메달 역사에는 포함되지 않는 아픈 역사다.
한국은 1950년부터 3년간 발생한 한국 전쟁 중에도 올림픽에 나서 메달을 따내는 불굴의 의지를 보였다. 1952헬싱키하계올림픽 당시 복싱 밴텀급에 출전한 강준호, 역도 미들급에 나선 김성집이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한국의 메달 역사는 1988서울하계올림픽을 기점으로 탄력을 받았다. 사상 처음으로 안방에서 열린 대회서 33개의 메달로 종합 4위에 오르는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1992알베르벨동계올림픽서는 사상 처음으로 동계올림픽에 출전했고 메달도수확했다.
100번째 메달은 1992바르셀로나하계올림픽서 나왔다. 금메달을 획득한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주인공이다. 200번째 메달은 2004아테네하계올림픽 남자 태권도 81㎏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른 문대성이 따냈다. 300번째 메달의 주인공은 2014소치동계올리픽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서 은메달을 차지한 팀 추월 대표팀이다. 이후 2026동계올림픽의 김상겸까지 올림픽 첫 메달부터 400번째 메달까지 78년이 걸렸다.
한국 올림픽 역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따낸 종목은 2022베이징동계올림픽까지 53개의 메달을 수확한 쇼트트랙이다. 쇼트트랙은 10일부터 2026동계올림픽의 첫 레이스를 치른다. 효자종목에서 기대하는 성과가 나온다면 한국은 또 다른 역사를 쓸 수 있다.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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