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대헌이 15일(한국시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선에서 2분12초304의 기록으로 2위에 오르며 은메달을 따냈다. 2018년 평창 대회를 시작으로 3연속 올림픽 메달이다. 밀라노ㅣ뉴시스
[밀라노=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이 자리에 다시 서기까지 많은 시련과 역경이 있었다. 다시 이 자리에 선 순간이 소중하다.”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의 2회 연속 메달이자 2018년 평창 대회부터 3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건 황대헌(27·강원도청)은 차분하게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황대헌은 15일(한국시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선에서 2분12초304의 기록으로 옌스 판트바우트(네덜란드)에 이어 2위에 올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단의 이번 대회 5번째 메달이자 빙상 종목에서 나온 2번째 메달이다.
비록 목표였던 2연패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이 종목 강자임을 증명하는 데는 무리가 없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황대헌은 “이 자리에 다시 서기까지 많은 시련과 역경이 있었다. 다시 이 자리에 선 순간이 소중하다”며 내가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끝까지 믿어주고 응원해주신 선생님들과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많은 지원을 해주신 유승민 대한체육회장님과 김택수 선수촌장님, 이수경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님께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황대헌은 2024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료 박지원(서울시청)과 레이스 도중 충돌하면서 이른바 ‘팀킬’ 논란에 휘말렸다. 레이스에서 잇따라 페널티를 받았는데, 공교롭게도 그 대상이 박지원이었기에 논란이 거셌다. 또 이번 대회 남자 1000m 준준결선에선 페널티를 받아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황대헌은 좌절하지 않았다. 페널티를 받은 직후에도 덤덤하게 상황을 되돌아보고 반성했고, 1500m를 준비했다. 결선에서 9명이 레이스를 펼치는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그에 맞는 전략을 펼치며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다.
황대헌은 “내가 액세서리를 참 좋아한다. 4년 전처럼 금메달을 따냈따면 더 좋았겠지만 다시 시상대에 설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이번 시즌 월드 투어에서 많은 실패를 겪었고, 덕분에 많이 연구하고 공부했다”고 돌아봤다.
황대헌은 남자 500m, 5000m 계주에서 메달 추가에 도전한다. 그는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대한체육회 메디컬센터에서 관리해주셔서 100%는 아니지만, 많이 호전됐다”며 “아직 올림픽이 끝나지 않았으니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컨디션을 잘 관리하겠다. 끝까지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500m 예선은 16일 오후 7시 17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황대헌은 쑨룽(중국), 브렌던 코리(호주), 라운 막심(캐나다)와 5조에 편성됐다.
밀라노ㅣ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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