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니온 베를린 정우영이 9일(한국시간) 브레멘과 홈경기 교체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베를린|AP뉴시스

우니온 베를린 정우영이 9일(한국시간) 브레멘과 홈경기 교체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베를린|AP뉴시스


[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정우영(27)이 교체 출전한 우니온 베를린이 수적 열세 속에서 무너지며 베르더 브레멘에 역전패를 당했다.

베를린은 9일(한국시간)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 홈경기에서 브레멘에 1-4로 졌다.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곧바로 퇴장 변수가 발생하며 경기 흐름을 내준 끝에 역전을 허용했다.

이 패배로 베를린은 리그 2연패에 빠지며 7승7무11패(승점 28)를 마크하며 11위로 내려앉았다. 브레멘은 6승7무12패(승점 25)를 기록하며 13위에 위치했다.

베를린은 전반 18분 데릭 쾬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불과 1분 뒤 언드라시 셰페르가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몰렸고, 이후 경기 흐름이 급격히 브레멘 쪽으로 기울었다.

수적 우위를 앞세운 브레멘은 전반 31분 올리비에 데만, 전반 35분 옌스 스타게의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에도 브레멘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21분 마르코 그룰, 후반 추가시간 파트리스 코비치가 골망을 흔들었다. 베를린은 한 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반격을 시도했지만 흐름을 되찾지 못한 채 대패를 떠안았다.

정우영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뒤 1-2로 뒤진 후반 18분 교체 투입돼 약 27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축구통계전문 풋몹은 그는 볼 터치 10회와 슛 1회, 드리블 돌파 1회 등을 기록한 정우영에게 평점 5를 부여했다.

이날 출전으로 정우영은 리그 16경기 연속 출전 기록을 이어갔다. 이번 시즌 그는 리그와 컵대회를 통틀어 26경기에 나서 3골·1도움을 기록 중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