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강 PO 직행 티켓이 걸린 2위를 차지하기 위한 정관장, SK의 경쟁이 치열하다. 정관장 조니 오브라이언트(왼쪽), SK 자밀 워니의 5라운드 경기 장면. 사진제공|KBL
[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순위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특히 4강 플레이오프(PO) 직행 티켓이 걸린 2위, 6강 PO 진출의 마지노선인 6위 싸움이 치열하다.
2위 안양 정관장(32승18패), 3위 서울 SK(31승19패)의 경쟁이 치열하다. 두 팀 모두 4경기씩 남겨둔 가운데 4월 8일 맞대결서 순위가 판가름날 가능성도 존재한다. 두 팀의 맞대결서는 SK가 3승2패로 앞서있다. 4강 PO 직행은 체력관리 측면에서 매우 유리하기에 2위는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자리다.
정관장은 SK와 맞대결 전까지 31일 창원 LG, 4월 4일 울산 현대모비스(이상 안양), 4월 5일 고양 소노(고양)를 차례로 만난다. 정규리그 우승 확정 매직넘버 ‘2’를 남긴 선두 LG(35승15패), 6강 PO 진출을 확정해야 하는 5위 소노(27승24패)를 상대해야 하는 대진이 부담스럽다. 반면 SK는 최종전에 앞서 4월 4일 대구 한국가스공사, 4월 6일 서울 삼성까지 이미 PO 진출이 좌절된 팀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6위 다툼도 2위 싸움 못지않게 치열하다. 5위 소노가 유리한 고지를 점한 가운데 6위 부산 KCC(26승25패), 7위 수원 KT(25승26패)가 마지막 힘을 짜내고 있다. 두 팀 모두 우승후보로 꼽혔지만, 성적은 그에 걸맞지 않다. PO 진출은 마지막 자존심이다. 두 팀은 6차례 맞대결서 3승3패를 기록했고, 동률로 시즌을 마치면 KT가 높은 순위를 차지한다. 525점을 올린 KT가 상대 골득실서 KCC(507점)를 18점 앞선다.
KCC는 4월 1일 SK(부산), 4월 5일 LG(창원), 4월 8일 DB(부산)와 맞붙는다. 이동거리가 짧지만, 2위를 노리는 SK와 맞대결이 부담이다. KT는 4월 3일 LG, 4월 5일 현대모비스, 4월 8일 소노를 상대한다. 3경기 모두 홈 수원KT소닉붐아레나서 치르는 건 호재다. 그러나 LG가 1일 정관장전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하지 못 할 경우 3일 경기의 부담감이 커질 수 있다.

PO 진출 마지노선인 6위를 쟁취하기 위한 KCC, KT의 다툼이 치열하다. KCC 숀 롱(왼쪽), KT 데릭 윌리엄스의 6라운드 맞대결 장면. 사진제공|KBL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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