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에다 아야세(왼쪽)가 21일(한국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스타디움서 열린 튀니지전서 1--0으로 앞선 전반 31분 추가 골을 보탠 뒤 가마다 다이치와 기뻐하고 있다. 몬테레이│AP뉴시스

일본 우에다 아야세(왼쪽)가 21일(한국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스타디움서 열린 튀니지전서 1--0으로 앞선 전반 31분 추가 골을 보탠 뒤 가마다 다이치와 기뻐하고 있다. 몬테레이│AP뉴시스



일본 우에다 아야세(왼쪽 두번째)가 21일(한국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스타디움서 열린 튀니지전서 3--0으로 앞선 후반 38분 헤더로 4번째 골을 터트리고 있다. 몬테레이│AP뉴시스

일본 우에다 아야세(왼쪽 두번째)가 21일(한국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스타디움서 열린 튀니지전서 3--0으로 앞선 후반 38분 헤더로 4번째 골을 터트리고 있다. 몬테레이│AP뉴시스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이 역대 월드컵 아시아 국가 한 경기 최다골 신기록으로 튀니지를 완파했다. 이 경기는 역대 월드컵 통산 1000번째 경기였다. 일본이 월드컵 역사에 남을 만한 승리를 챙겼다.
일본은 21일(한국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스타디움서 열린 튀니지와 2026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서 2골을 터트린 우에다 아야세(페예노르트)와 1골씩을 책임진 가마다 다이치(크리스털 팰리스), 이토 준야(헹크)를 앞세워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역대 월드컵서 아시아 국가가 한 경기서 4골을 넣은 것은 일본이 처음이다. 종전 기록은 3골이었다. 1966잉글랜드월드컵 8강전서 북한이 포르투갈을 상대로 3골을 터트렸다. 결과는 3-5로 패배였다. 2010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서는 일본이 덴마크를 3-1로 꺾은 적이 있다.

일본은 같은 날 스웨덴을 5-1로 꺾은 네덜란드(이상 1승1무)와 전체 골 득실까지 동률을 이뤘다. 다득점서 1골 밀린 일본(6골)이 네덜란드(7골)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 일본은 26일 스웨덴과 최종 3차전서 무승부 이상을 결과를 얻으면 2018년 러시아 대회와 2022년 카타르 대회에 이어 월드컵 3회 연속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15일 네덜란드를 상대로 2-2로 비긴 일본은 튀니지전을 앞두고 공격 2선의 에이스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를 겪었다. 하지만 흔들림은 없었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은 튀니지를 상대로 중앙 수비수 이타쿠라 고와 도미야스 다케히로(이상 아약스), 중앙 미드필더 다나카 아오(리즈 유나이티드), 윙포워드 이토 등으로 변화를 주고도 튀니지를 완파했다.

2025~2026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득점왕 우에다가 2골·1도움으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4년 전 카타르 대회서 무득점에 그쳤던 그는 네덜란드에 선발출전해 침묵을 지켰지만 튀니지를 상대로는 맹활약했다.

일본은 경기 4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왼쪽 윙백 나카무라 게이토(랭스)의 컷백을 가마다가 방향만 바꿔 골망을 갈랐다. 전반 31분엔 이타쿠라의 패스를 받은 우에다가 과감한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책임졌다. 일본의 공세를 계속됐다. 후반 24분 우에다의 감각적인 원터치 패스를 받아 수비 뒷공간을 허문 이토가 3-0을 만들었다. 후반 38분엔 사노 가이슈(마인츠)의 크로스를 우에다가 헤더로 격차를 벌렸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