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어 클래식 4라운드 17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는 강민지. 벨몬트  |  AP뉴시스

마이어 클래식 4라운드 17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는 강민지. 벨몬트 | AP뉴시스



[스포츠동아 김도헌 기자] 강민지(23)가 개인 첫 톱5 진입에 성공했다.

강민지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325만 달러·49억7000만 원)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3라운드를 공동 10위로 마쳤던 그는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해 공동 5위를 차지했다.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2023년 2부투어인 엡손투어를 거쳐 이듬해 정규투어에 입성한 강민지는 성적 부진으로 시드를 잃은 뒤 지난해 다시 2부에서 뛰다 올해 정규 투어에 복귀했다. 4월 리비에라 마야 오픈에서 공동 9위로 첫 톱10을 기록했고, 이달초 US 여자 오픈에서공동 19위를 차지하는 등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데뷔 후 개인 최고 순위를 작성한 강민지는 “US 여자 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낸 뒤 자신감이 생겼고, 지금 경기력에 대해 만족한다”며 “다음 주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마이어 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 및 통산 3승을 수확한 야마시타 미유. 벨몬트 | AP뉴시스

마이어 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 및 통산 3승을 수확한 야마시타 미유. 벨몬트 | AP뉴시스

우승은 일본의 야마시타 미유에게 돌아갔다. 8타를 줄여 로티 워드(잉글랜드)와 똑같이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적어낸 야마시타는 18번(파5) 홀에서 열린 1차 연장에서 버디를 낚아 시즌 첫 승이자 통산 3승을 수확하고 상금 48만7500달러(7억5000만 원)를 챙겼다.

이소미가 합계 11언더파 공동 10위에 올랐고, 전인지와 임진희는 10언더파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