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삼성꺾고3연승…삼성2연패

입력 2009-04-08 21: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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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가 3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히어로즈는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이현승의 5이닝 무실점 역투 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5-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히어로즈는 3승1패를 기록했다. 히어로즈 선발 이현승은 5이닝 동안 6개의 안타를 내줬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마운드를 내려가 시 즌 첫 승을 수확했다.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조용훈은 2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이상열과 신철인은 나머지 2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팀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2번 타자로 나선 황재균이 선제 타점을 올리는 적시 2루타를 포함해 2타수 2안타 1타점의 맹타를 휘둘렀고, 강정호는 팀 승리에 쐐기를 박는 솔로포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삼성은 선발 조진호가 3⅔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한 가운데 타선이 8안타를 치고도 1점을 뽑아내는데 그쳐 패배의 쓴 잔을 들 이켰다. 시즌 첫 연패에 빠진 삼성은 2패째(2승)를 당했다. 히어로즈는 초반 기세를 잡는데 성공했다. 히어로즈는 1회말 이택근과 황재균의 연이은 2루타로 선취점을 올린 뒤 1사 1,3루에서 이숭용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해 2-0으 로 앞서갔다. 히어로즈의 방망이는 3회 또 다시 매섭게 돌아갔다. 3회 황재균의 우전 안타로 1사 1루를 만든 히어로즈는 클리프 브룸바가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날려 1점을 보탰다. 히어로즈는 이후 2사 2루에서 송지만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작렬해 4-0으로 달아났다. 히어로즈의 조용훈과 이상열이 마운드를 든든히 지키는 사이 타선이 다시 한 번 힘을 냈다. 히어로즈는 강정호가 8회 1사 후에 들어선 타석에서 상대 구원 조현근의 4구째 직구를 통타,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짜 리 솔로포를 쏘아올려 5-0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9회 마지막 공격에서 현재윤이 히어로즈 구원 신철인을 상대로 중월 솔로포를 뽑아내 간신히 영봉패를 면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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