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라이프치히에 0-3 완패… 챔스 8강행 진출 좌절

입력 2020-03-11 07: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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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조세 무리뉴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조세 무리뉴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망신을 당했다. 챔피언스리그 라이프치히와의 16강 원정에서 3골차 완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각) 새벽 독일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0-3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1-2차전 종합 스코어에서 0-4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반면 라이프치히는 창단 후 처음으로 8강에 오르는 업적을 달성했다.

앞서 토트넘은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0-1로 패해 최소 2골을 넣으며 승리해야 8강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오히려 대패를 당했다.

경기 내용은 일방적이었다. 라이프치히는 전반 10분 선제골을 넣었다. 마르셀 자비처가 티모 베르너의 패스를 받은 뒤 오른발 슈팅으로 토트넘 골문을 갈랐다.

이후 라이프치히는 전반 22분 추가골을 넣으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번에도 자비처가 득점의 주인공이다.

앙헬리뇨의 왼발 크로스를 자비처가 헤더로 마무리 지었다. 토트넘 골키퍼 요리스는 공을 걷어냈으나 이미 골문 안으로 들어간 뒤였다.

이후 후반에는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하지만 토트넘은 골을 넣는데 실패했고, 결국 후반 42분 결정적인 골을 허용했다.

라이프치히는 후반 42분 에밀 포르스베리가 오른발 슈팅으로 토트넘 골문을 가르며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자축했다. 라이프치히의 3-0 승리.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이 6분이나 주어졌으나 만회골을 넣지 못하며 손흥민, 해리 케인의 공백을 절감해야만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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