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피로 토론토 사장 “류현진 등 잔류파 3명 지원 노력 중”

입력 2020-03-23 16: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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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출처 | 토론토 블루제이스 SNS

류현진. 사진출처 | 토론토 블루제이스 SNS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으로 인해 류현진(33)을 포함한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수 3명이 캐나다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한 채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머물고 있다.

이에 마크 샤피로 토론토 구단 사장은 23일(한국시간) 이 선수들을 확실히 지원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샤피로 사장은 “우리는 이들을 지원하려 노력하고 있다. 지원 인력은 없지만 그들이 훈련을 이어갈 수 있도록 스프링캠프 훈련 시설을 모두 열어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더니든에 남아있는 3명의 선수는 류현진과 일본인투수 야마구치 ¤(33),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우투수 라파엘 돌리스(32)다. 이들은 캐나다 정부가 17일 외국인 입국금지를 발표하면서 토론토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됐다. 토론토 선은 “미국 플로리다주에도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있지만, 류현진 입장에서는 따뜻한 날씨 속에 훈련하는 것이 더 편안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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