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서 무관중 경기?’… ML 노사, 새로운 방안 논의

입력 2020-04-07 13: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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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베이스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베이스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이 애리조나 피닉스 일대에서 무관중으로 2020시즌을’ 메이저리그 노사가 시즌 개막에 대한 새로운 방안을 내놓을까?

미국 USA 투데이는 7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노사가 30개 구단이 애리조나주 피닉스 일대에서 무관중으로 2020시즌을 치르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개막을 연기했다. 현재는 7월 개막이 논의되고 있는 상황. 7월도 장담할 수는 없다.

하루라도 빨리 개막하는 방법은 무관중, 중립 지역 경기.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의 무관중 경기는 양쪽 모두를 만족 시킨다.

경기장은 있다. 애리조나 피닉스 일대에는 스프링 트레이닝 훈련지가 있다. 또 날씨가 따뜻하기 때문에 겨울에도 경기를 치를 수 있다.

특히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홈구장 체이스 필드 반경 80km 이내에는 10개의 스프링 트레이닝 구장이 몰려있다.

또 무관중 경기를 할 경우 메이저리그 구단에 있는 여러 돔구장과 다저 스타디움 등 날씨가 좋은 곳의 구장을 선택할 수도 있다.

문제는 각 구단이 연고지가 아닌 곳에서의, 관중이 없는 상황에서의 경기를 받아들일 수 있냐는 것이다. 이는 수익과 직결된다.

물론 메이저리그의 2020시즌 전체가 열리지 못하는 것 보다는 낫다. 이에 이러한 중립 지역에서의 무관중 경기까지 논의되고 있는 것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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