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 전설’ 토드 헬튼,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 ‘48시간 구류’

입력 2020-04-07 13: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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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드 헬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드 헬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원 클럽 맨’으로 남은 토드 헬튼(47)이 음주운전 사로로 구류돼 물의를 빚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7일(이하 한국시각) “최근 헬튼이 음주운전으로 48시간 구류됐었다”라고 보도했다. 헬튼의 음주운전은 3월 일어났다.

이에 따르면, 헬튼은 지난 2019년 3월 18일 미국 테네시주의 녹스 카운티에서 음주운전 중 사고를 일으켰다. 헬튼은 전신주를 들이박았다.

다행히 인명사고는 없었다. 이후 헬튼은 음주운전으로 1년 면허 정지 처분과 11개월 29일의 보호 감찰을 선고 받았다. 벌금은 350 달러.

또 헬튼은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테네시주의 법에 따라 48시간 구류 처분을 받았다. 이 48시간 구류는 지난 3월에 이행됐다.

헬튼은 콜로라도 로키스에서만 17년간 뛴 대표적인 원 클럽 맨. 통산 2247경기에서 타율 0.316와 369홈런 1406타점, 출루율 0.414 OPS 0.953 등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5차례나 선정됐고, 1루수 부문 골드글러브 3회, 실버슬러거 4회를 수상했다. 전성기 시절에는 정교함과 파워를 동시에 갖춘 타자였다.

이후 헬튼의 ‘17번’은 콜로라도 구단 역사상 첫 영구결번 처리됐다. 하지만 헬튼은 음주운전 사고로 체면을 구겼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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