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 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경기에서 노히터 게임의 위업을 달성한 알렉 밀스(29, 시카고 컵스)가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한 주를 보낸 선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밀스가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밀스는 지난 한 주간 2경기에서 15이닝을 던지며, 4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6개와 11개. 평균자책점은 0.00이다.
특히 밀스는 지난 14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3볼넷 5탈삼진의 노히터 게임을 작성했다.
이는 물론 개인 통산 첫 노히터 게임. 또 이번 60경기 초미니 시즌의 두 번째 노히터 게임이다. 첫 번째 주인공은 루카스 지올리토.
이에 밀스의 시즌 성적도 상승했다. 밀스는 시즌 9경기에서 52 2/3이닝을 던지며, 5승 3패와 평균자책점 3.93 등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4년차의 밀스는 비교적 평범한 선수. 29세임에도 메이저리그 4년차에 불과하고, 지난 경기까지 총 15번의 선발 등판 밖에 없다.
하지만 밀스는 지난 14일 밀워키전의 기적과도 같은 노히터 게임 달성으로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까지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