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김광현, ML 데뷔 후 첫 ‘7이닝’소화… 아쉽다 완봉승

입력 2020-09-15 08: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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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광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KK'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가운데,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7이닝을 소화했다.

김광현은 15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김광현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루이스 우리아스에게 빠른 타구를 맞았으나 2루수 퀄튼 웡이 손쉽게 처리했다. 7이닝 연속 선두타자 범퇴 처리.

이어 김광현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마 나바에즈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은 뒤 타일론 테일러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이로써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7이닝을 소화했다. 1회부터 적은 투구수로 밀워키 타선을 압도했고, 7회까지 87개의 공만 던졌다.

이 경기는 더블헤더로 정규이닝은 7이닝. 즉 세인트루이스가 리드했을 경우, 김광현은 완봉승을 따낼 수 있었다. 하지만 경기는 7회까지 0의 균형을 이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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