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 호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팔꿈치 부상을 당한 리스 호스킨스(27,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단 공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6일(이하 한국시각) 필라델피아의 내야수 호스킨스가 최근 왼쪽 팔꿈치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수술은 지난 3일 이뤄졌다. 호스킨스는 우투좌타. 따라서 던지는 쪽 팔의 팔꿈치 수술이 아니다. 또 야수의 토미 존 수술 회복 기간은 비교적 짧다.
따라서 호스킨스는 별다른 무리 없이 2021시즌을 대비할 수 있을 전망. 2021시즌 개막전부터 출전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또 결장하더라도 몇 경기 되지 않을 전망.
호스킨스의 예상 재활 기간은 최소 4개월에서 최대 6개월 정도. 재활 기간을 최대로 잡아도 4월 초에는 복귀할 수 있다.
앞서 호스킨스는 지난달 중순에 왼쪽 팔꿈치 인대에 대한 문제를 진단 받았고, 시즌 종료 후 수술을 고민하다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4년차의 호스킨스는 이번 시즌 41경기에서 타율 0.245와 10홈런 26타점 35득점 37안타, 출루율 0.384 OPS 0.887 등을 기록했다.
단축 시즌임에도 두 자리 수 홈런을 때리며 뛰어난 장타력을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타격의 정확성에서는 문제를 나타내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