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영입할 베테랑 투수… ‘레스터-모튼-웨이니’ 중 누구?

입력 2020-11-10 07: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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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레스터-찰리 모튼-애덤 웨인라이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존 레스터-찰리 모튼-애덤 웨인라이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자유계약(FA)시장에서 ‘베테랑 선발 투수’를 노리고 있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어떤 투수를 젊은 투수들의 멘토로 선택하게 될까?

애틀란타는 마이크 소로카(23), 맥스 프리드(26), 이안 앤더슨(22) 등의 선발 투수를 보유하고 있다. 젊은 선발진을 구성했다는 평가.

이제 애틀란타는 이번 FA 시장에 나온 베테랑 선발 투수 중 한 선수를 영입하려 하고 있다. 존 레스터(36), 찰리 모튼(37), 애덤 웨인라이트(39)가 후보.

우선 레스터는 시카고 컵스의 구단 옵션 실행 포기로 FA 자격을 얻었다. 세 선수 중 가장 어리지만 이번 시즌 성적은 매우 좋지 않다.

레스터는 이번 시즌 12경기에서 61이닝을 던지며, 3승 3패와 평균자책점 5.16을 기록했다. 지난해 평균자책점은 4.46이다.

또 모튼은 이번 시즌 9경기에서 38이닝을 던지며, 2승 2패와 평균자책점 4.74 등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무대에서도 4경기에 나섰다.

모튼은 포스트시즌 첫 3경기에서는 15 2/3이닝 1자책점으로 놀라운 성적을 거뒀으나 월드시리즈에서 4 1.3이닝 5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웨인라이트는 40세를 바라보는 노장이나 이번 시즌 성적은 세 선수 중 가장 좋다. 10경기에서 65 2/3이닝을 던지며, 5승 3패와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했다.

세 선수 모두 이제 앞에서 선발 마운드를 이끌어갈 선수는 아니다. 애틀란타가 바라는 것은 선발진의 깊이를 채우며 젊은 선수들을 이끌어주는 것이다.

모튼과 웨인라이트는 애틀란타에 드래프트 된 선수. 모튼은 2002년 3라운드, 웨인라이트는 2000년 1라운드에서 애틀란타의 선택을 받은 바 있다.

애틀란타는 강력한 타선과 불펜에 비해서 선발진이 약하다는 평가. 더 성장할 젊은 선발진에 어떤 베테랑 선수가 추가될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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