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코라 감독, 사인 스캔들 다시 사과… “평생 내 인생의 일부”

입력 2020-11-11 1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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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 알렉스 코라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보스턴 레드삭스 알렉스 코라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보스턴 레드삭스로 복귀해 큰 논란을 일으킨 알렉스 코라(45) 감독이 사인 스캔들에 대해 사과했다.

코라 감독은 11일(한국시각) 감독 복귀 기자회견에서 "사인 스캔들 사건이 벌어진 뒤 내 야구 인생은 끝났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사인 스캔들 사건은 내 야구 인생에 전혀 자랑스럽지 않은 기억"이라며 "평생 내 인생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지 못했다“며 ”불러주신 보스턴 구단에 감사하다. 다만 내 복귀를 대단한 스토리로 다루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앞서 코라 감독은 지난 2017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벤치코치로 사인 훔치기에 개입했다. 이에 보스턴 감독에서 해임됐고, 1년 자격 정지를 받았다.

하지만 코라 감독은 징계 해제 후 곧바로 보스턴에 복귀했다. 사인 스캔들 당시 휴스턴 감독을 맡았던 A.J. 힌치 감독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사령탑으로 복귀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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