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 ‘엡스타인 후임’ 호이어 사장과 ‘5년 계약’

입력 2020-11-24 0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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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 제드 호이어 사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시카고 컵스 제드 호이어 사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저주 브레이커’ 테오 엡스타인(47)이 시카고 컵스를 떠난 뒤 사장 자리를 물려받은 제드 호이어(47)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시카고 컵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호이어 사장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호이어 사장은 오는 2025시즌까지 시카고 컵스를 이끌게 됐다.

신임 호이어 사장은 과거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부터 엡스타인과 인연이 있던 인물. 지난 2011년 엡스타인이 시카고 컵스로 이적하며 함께 단장 자리에 올랐다.

이후 호이어 사장은 시카고 컵스의 단장으로 9년간 일했고, 엡스타인과 함께 지난 2016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이제 호이어 사장의 과제는 팀의 재건. 시카고 컵스는 지난 2016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기대 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차지했으나 중부지구 자체의 성적이 타 지구에 비해 매우 좋지 않다. 이에 이번 지구 우승에 만족할 수 없다.

시카고 컵스의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승률을 살펴보면, 0.568, 0.583, 0.519로 하락세에 있다. 2016년의 0.640에 한참 모자란다.

이에 호이어 사장에게는 팀의 재건이라는 임무가 맡겨졌다. 시카고 컵스가 호이어 사장 체제에서 다시 최강팀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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