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톨로 콜론의 뉴욕 메츠 시절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2018시즌 이후 2년간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서지 못한 바톨로 콜론(47)이 뉴욕 메츠에서 한 시즌만 더 뛰고 은퇴하기를 원하고 있다.
도미니카 공화국 매체 데프로티보 Z 101의 헥터 고메즈는 26일(한국시각) 콜론이 뉴욕 메츠에서 한 시즌만 더 뛰고 은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는 콜론이 마지막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였던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은 뒤 선수 생활을 마무리 하고 싶어 하는 것이라 해석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적다. 뉴욕 메츠가 새 구단주 체제에서 큰돈을 쓸 준비를 하고 있으나 프렌차이즈 스타도 아닌 콜론을 영입할 가능성은 적다.
콜론은 이미 47세. 2021시즌에는 48세가 된다. 또 콜론은 지난 2018시즌 이후 2년간의 공백이 있다. 또 2017시즌과 2018시즌에는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메이저리그에서 21년간 뛴 콜론은 통산 565경기(552선발)에서 3461 2/3이닝을 던지며, 247승 188패와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2535개.
뉴욕 메츠에서의 3년 동안에는 98경기(95선발)에서 44승 34패와 평균자책점 3.90으로 마지막 불꽃을 태웠다. 이에 뉴욕 메츠가 그리운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