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마스크 기부. 사진=최지만 인스타그램 캡처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홈런을 때려내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최지만(29)이 자신의 고향인 인천에 마스크 2만장을 기부했다.
최지만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성장한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스크 2만장을 기부했습니다”라며 마스크 기부 사실을 알렸다.
이어 “올해는 정말이지 열악한 한 해였습니다. 여러분과 여러분 식구들, 친구들 모두 이 어려운 시기에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고 덧붙였다.
또 “조만간 상황이 좋아져서 여러분을 다시 곧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 때가지 모두 안전하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고 언급했다.
최지만은 인천광역시에 위치한 동산 중학교와 동산 고등학교를 나왔다. 두 학교는 모두 인천광역시 동구에 위치해 있다.
메이저리그 5년차의 최지만은 지난 시즌 49경기에서 타율 0.230과 3홈런 16타점 16득점 28안타, 출루율 0.331 OPS 0.741 등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포스트시즌 무대에서는 게릿 콜(30)을 상대로 홈런을 때려냈고, 다리를 쭉 뻗는 자세에서 안정된 포구를 자랑해 큰 주목을 받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