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베테랑 구원’ 홀랜드와 1년-275만 달러 재계약

입력 2020-12-15 13: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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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홀랜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그렉 홀랜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올스타 출신의 오른손 구원 투수 그렉 홀랜드(35)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15일(한국시각) 캔자스시티와 홀랜드가 1년-275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홀랜드는 지난 2010년대 중반 캔자스시티 최강 불펜의 일원. 당시 홀랜드는 켈빈 에레라, 웨이드 데이비스와 짝을 이뤄 ‘불펜 3대장’으로 불렸다.

특히 홀랜드는 지난 2013년과 2014년에 각각 47, 46세이브를 거두며 평균자책점 1.21과 1.44로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홀랜드는 2013년과 2014년에 아메리칸리그 올스타로 선정됐고, 사이영상 투표에서 9위에 오르는 등 최전성기를 보냈다.

이후 2017년 콜로라도 로키스로 이적한 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워싱턴 내셔널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뛰었다.

지난 시즌에는 캔자스시티로 돌아와 28경기에서 28 1/3이닝을 던지며, 3승 무패 2홀드 6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91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31개다.

메이저리그 10년차로 통산 494경기에서 487 1/3이닝을 던지며, 27승 22패 212세이브 37홀드와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619개.

이제 30대 중반의 나이. 하지만 지난 시즌 성적을 감안할 때 구원진에서 비교적 좋은 활약을 펼쳐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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