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 로하스 주니어. 스포츠동아DB
한국 프로야구 kt wiz에서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로 이적하는 멜 로하스 주니어(30)가 오는 2021시즌 30홈런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일본 닛칸 스포츠는 18일 마유미 아키노부 전 한신 감독의 로하스에 대한 평가를 소개했다. 마유미 전 감독은 로하스에 대해 매우 좋은 평가를 내렸다.
이에 따르면, 마유미 전 감독은 "좌우 타석 모두 큰 약점이 보이지 않는다. 변화구에도 잘 대응한다"며 "몸 쪽 빠른공에 어떻게 대응할지가 포인트"라고 평가했다.
이어 "타격 기술이 있다. 빠른 공에 밀리거나, 타격 자세가 무너져도 공을 방망이에 맞힌다"며 "공이 방망이에 맞는 면적이 넓다“고 전했다.
또 “스윙이 간결하고 하체를 잘 사용한다. 상체의 의존하지 않고 하체로 리드하면서 마지막에 방망이가 나온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계속해 “일본에서도 30홈런 정도는 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즉 로하스가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성공할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로하스는 kt에서 4년간 51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1와 132홈런 409타점 632안타, 출루율 0.388 OPS 0.982 등을 기록했다.
특히 로하스는 지난 시즌 142경기에서 타율 0.349와 47홈런 135타점 116득점 192안타, 출루율 0.417 OPS 1.097 등의 놀라운 성적을 남겼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