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째 수술’ TB 유망주 허니웰, ML 데뷔 준비 이상 無

입력 2020-12-18 1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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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 허니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브렌트 허니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사실상 사라진 구종으로 여겨지던 스크류볼을 던지는 브랜트 허니웰(25)이 벌써 4번째 수술대에 올랐으나 복귀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전망이다.

미국 탬파베이 지역 매체 탬파베이 타임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최근 오른쪽 팔꿈치 관절경 수술을 받은 허니웰의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허니웰은 지난 17일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았으나 이는 매우 작은 규모라고 전했다. 또 투구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 허니웰이 이번 수술과 관계없이 2021시즌 개막전에 맞춰 컨디션을 조절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즉 이번 수술은 허니웰에게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

단 허니웰은 이번 수술까지 무려 4번이나 수술대에 올랐다. 이에 아직 메이저리그 데뷔조차 하지 못했다. 큰 기대를 받고는 있으나 검증 기회가 없었다.

앞서 허니웰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 팔꿈치 골절 수술, 척골 신경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지난 2017년 이후 투구 기록이 없다.

허니웰은 지난 2017년 마이너리그 더블A와 트리플A 26경기에서 13승 9패와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했다. 대부분 트리플A에서 뛰었다.

만약 허니웰이 이번 수술에서 정상적으로 회복해 스프링 트레이닝을 소화할 경우 2021시즌에는 메이저리그 데뷔를 이룰 수 있을 전망이다.

물론 허니웰은 자신이 받고 있는 기대만큼의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스크류볼은 투수의 구종 중 가장 부상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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