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스포츠동아DB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은 13일(한국시간) 양현종을 포수 겸 1루수 존 힉스, 내야수 브록 홀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고 이들을 스프링캠프에 초청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양현종의 계약 조건은 최대 185만달러다. 1년짜리 스플릿 계약으로 빅리그 입성시 보장 연봉 130만달러를 받고 성적에 따른 보너스 55만달러(약 6억1천만원)를 추가로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 매체 댈러스 모닝뉴스는 양현종이 스프링캠프에서 조던 라일스, 데인 더닝, 카일 코디 등과 4∼5선발을 다툴 것으로 예상했다. 양현종이 빅리그로 입성하면 박찬호(은퇴), 추신수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세 번째로 텍사스 유니폼을 입게 된다.
양현종은 18일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텍사스 구단의 투·포수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