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승 선발’ 팩스턴, 1년 최대 1000만 달러에 시애틀 컴백

입력 2021-02-14 13:5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제임스 팩스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임스 팩스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임스 팩스턴(33)이 친정팀 시애틀 매리너스로 컴백한다.

메이저리그(ML)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4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에서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은 팩스턴이 시애틀과 1년 최대 1000만 달러(약 110억7000만 원)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보장액은 850만 달러이며, 10경기 등판시 75만 달러, 20경기 등판시 75만 달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는 계약이다.

팩스턴의 친정팀 복귀는 3년 만이다. 2010년 시애틀에 지명을 받아 2013년 빅리그에 데뷔한 팩스턴은 2017년부터 기량을 꽃피우기 시작했다. 그해 24경기에 선발등판해 12승5패, 평균자책점(ERA) 2.98의 성적을 거둔 것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다.

양키스 이적 첫해인 2019년에는 29경기에서 15승(6패·ERA 3.82)을 따냈고, 시애틀 소속이던 2018년에는 규정이닝(162이닝)에 못 미치는 160.1이닝만 소화하고도 삼진을 208개나 솎아냈다. 그뿐 아니라 2018년 5월 9일 토론토 블루제이스 원정에선 노히트노런을 작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좋은 추억이 가득한 시애틀로 돌아가는 팩스턴이 2021시즌 명예회복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