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 시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시거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솔트리버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에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포함, 2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로 포문을 연 시거는 팀이 5-2로 앞선 4회초 1사 1루에서 상대 세 번째 투수 브라이언 곤잘레스로부터 좌월 투런포를 뽑아냈다. 올 시범경기 5호 홈런.
시거는 5회말 수비 때 맷 데이비슨과 교체됐다.
시거는 최근 6경기에서 5개의 홈런을 몰아치고 있다. 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11일 애리조나전, 12일 시애틀전까지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시거는 15일 캔자스시티전과 16일 콜로라도전에서 다시 홈런포를 재가동 했다.
올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478(23타수 11안타) 5홈런 11타점. 시거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은 빅리거 2년차였던 지난 2016시즌에 기록한 26개다.
한편, 경기는 다저스가 12-5로 크게 이겼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