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만에 등판한 스트라스버그, 휴스턴전 4이닝 4실점 부진

입력 2021-03-25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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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10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워싱턴 내셔널스의 간판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3)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스트라스버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팜비치 더 볼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3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개에 그쳤고 사사구를 5개나 내주며 제구력 난조를 보였다.

스트라스버그는 1회초와 2회초 모두 2사 후 볼넷으로 주자를 출루시켰으나 실점하진 않았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 마틴 말도나도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호세 알튜베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스트라스버그는 4회초 2루타와 안타를 내주며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고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후속 세 타자를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없었다.

5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스트라스버그는 말도나도와 알튜베에 연속 볼넷을 내주고 무사 1,2루에서 토드 피터슨과 교체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피터슨이 마이클 브랜틀리에게 2타점 2루타를 내주며 스트라스버그의 자책점은 4점으로 늘어났다.

스트라스버그는 지난 15일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인 휴스턴전 경기 도중 종아리 통증으로 자진 강판했다. 이후 10일 만에 마운드에 올랐으나 제 컨디션이 아닌 모습이다. 올 시범경기 성적은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중이다.

한편, 경기는 휴스턴이 11-8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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