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린 러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러프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러프는 2회초 1사 2루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블레이크 스넬의 2구 째를 공략, 중월 투런포로 연결시켰다.
행운이 깃든 홈런이었다. 러프가 가운데 담장 쪽으로 날린 타구를 샌디에이고 중견수 호르헤 마테오가 펜스 앞에서 점프, 캐치를 시도했으나 공은 마테오의 글러브를 맞고 펜스 뒤로 넘어가 버렸다.
6일 샌디에이고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2호 홈런.
지난 2017년부터 3년간 삼성에서 활약한 러프는 3년 통산 타율 0.313 86홈런 350타점으로 맹활약한 뒤 2019시즌이 끝나고 빅리그로 복귀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