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롯데’ 레일리, 시즌 초 흔들… ERA 11.25

입력 2021-04-09 14: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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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레일리(휴스턴)가 9일(한국시간) 오클랜드전 9회초 투구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브룩스 레일리(휴스턴)가 9일(한국시간) 오클랜드전 9회초 투구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브룩스 레일리(33·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시즌 초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레일리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3피안타 2실점 했다.

올시즌 불펜에서 활약하며 이날 경기까지 4경기에 나선 레일리는 3경기에서 실점하는 등 아직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한 모습.

팀이 6-0으로 앞선 9회초 팀의 6번째 투수로 마운드레 오른 레일리는 선두타자 아라미스 가르시아에게 안타를 내줬다.

션 머피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지만 스티븐 피스코티에게 적시 2루타를 내주며 첫 실점했다.

이어 엘비스 앤드루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제드 로우리에게 다시 적시타를 내주며 2점 째를 내줬다.

레일리는 마크 칸하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휴스턴의 6-2 승리.

올시즌 4경기에서 총 4이닝을 던진 레일리는 6피안타(1피홈런) 5실점, 평균자책점 11.25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신시내티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레일리는 이후 휴스턴으로 이적했다. 지난해에는 21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4.95의 성적을 거뒀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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