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 베테랑 더피, 개인 통산 1000 탈삼진 고지

입력 2021-04-20 14: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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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더피(캔자스시티)가 20일(한국시간) 탬파베이전 1회 투구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대니 더피(캔자스시티)가 20일(한국시간) 탬파베이전 1회 투구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베테랑 좌완 대니 더피(33)가 개인 통산 1000 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더피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경기전까지 개인 통산 994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더피는 4회초 2사 후 매뉴얼 마르고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대망의 1000 탈삼진을 기록했다.

1회초 얀디 디아즈와 브랜든 로우, 2회초 마르고를 삼진 처리하며 통산 997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더피는 4회초 아로자레나와 로우, 마르고를 모조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000 탈삼진 투수가 됐다.

더피는 5회초 프란시스코 메히아와 디아즈를 삼진 처리, 개인 통산 탈삼진수를 1002개로 늘렸다.

더피는 그러나 승리와 인연을 맺진 못했다. 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등 6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탬파베이의 4-1 승리.

시즌 첫 패(2승)를 기록한 더피는 평균자책점을 0.50으로 낮추는데 만족해야만 했다.(종전 0.75)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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