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런 벅스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벅스턴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5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1도루의 맹타를 휘둘렀다.
미네소타는 톱타자 벅스턴의 만점 활약과 6개의 홈런을 때려낸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클리블랜드에 10-2 완승을 거뒀다.
벅스턴은 1회초 첫 타석에서 우월 솔로포로 방망이를 예열했다.
시즌 8호 홈런. 이 홈런으로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리스 호스킨스(필라델피아), 라이언 맥마혼(콜로라도)과 함께 MLB 홈런 공동 선두에도 이름을 올렸다.
벅스턴은 이후 2회초 2루타, 4회초 우중간 안타를 기록했다. 6회초에는 내야안타에 이어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힛 포 더 사이클’에 3루타 하나만 모자랐던 벅스턴은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2루타를 때려내며 종전 개인 한 경기 최다안타(4안타) 기록을 경신했다.
벅스턴은 이날 5안타 맹타로 타율도 4할대를 넘어섰다.(0.438, 64타수 28안타) 규정 타석 미달로 순위에서는 빠져있다.
미네소타는 벅스턴 외에 조쉬 도날슨, 호르헤 폴랑코, 윌리안스 아스투딜로, 미치 가버(2개)가 총 6개의 홈런을 합작하며 타선이 폭발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