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카스테야노스(왼쪽), 크리스 브라이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카스테야노스와 브라이언트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시카고 컵스의 경기에서 나란히 팀의 2번 타자로 나서 홈런 2개씩을 때렸다.
둘은 이날 시즌 8,9호 홈런을 기록하며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J.D. 마르티네즈(보스턴)와 함께 MLB 홈런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3회초 브라이언트가 솔로포로 포문을 열자 곧이은 3회말 카스테야노스가 투런포로 맞불을 놨다.
브라이언트는 5회초 두 번째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에 카스테야노스도 7회말 솔로포로 응수했다.
이날 카스테야노스는 6타수 5안타 4타점, 브라이언트는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각각 팀 타선을 주도했다.
한편, 경기는 연장 10회 접전 끝에 신시내티가 13-12로 승리했다. 양팀은 이날 홈런 5개씩을 주고 받는 등 합계 30안타(신시내티 16안타, 시카고 컵스 14안타)의 치열한 타격 공방전을 벌였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