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아리하라, 선발 복귀전서 3⅔이닝 5실점 부진

입력 2021-05-09 1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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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하라 고헤이(텍사스)가 9일(한국시간) 시애틀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일본인 투수 아리하라 고헤이(30)가 선발 복귀전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아리하라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브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등판해 3⅔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5실점 했다.

지난 1일 보스턴전 등판 이후 손가락 주사 치료로 로테이션을 거른 아리하라는 이날 8일 만에 선발 마운드에 올랐으나 아직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한 모습이다.

출발부터 불안했다.

1회초 안타 2개와 볼넷으로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내야 땅볼과 1루수 야수 선택으로 먼저 2점을 내줬다.

2회초에는 첫 타자 딜런 무어에게 내야안타를 내준 뒤 에반 화이트에게 투런포를 얻어 맞았다.

3회초 삼자범퇴로 안정을 찾는 듯 했던 아리하라는 4회초 무어와 화이트에게 연속 2루타를 내주며 5점 째를 내줬다.

이후 두 타자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카일 루이스에게 볼넷을 내준 뒤 콜비 알라드와 교체되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총 투구수는 74개(스트라이크 45개).

아리하라는 팀이 1-5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타선이 6회말 역전에 성공, 패전은 면했다. 시즌 2승 3패에 평균자책점은 6.59로 더 나빠졌다.(종전 5.76)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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