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토론토)이 13일(한국시간) 애틀랜타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1회말 2사 후 마르셀 오즈나에 안타를 내줬지만 오즈하이노 알비스를 3루수 땅볼로 처리, 첫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2회말 오스틴 라일리를 좌익수 뜬공으로, 댄스비 스완슨과 윌리엄 콘트레라스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3회말에는 1사 후 맥스 프리드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를 초구에 중견수 뜬공으로, 프레디 프리먼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말 1사 후 알비스에 우전 안타를 내준 류현진은 이후 두 타자를 모두 내야 땅볼로 막았다.
4회까지 투구수는 51개(스트라이크 38개)에 불과하다.
류현진은 올 시즌 6경기에 등판, 2승 2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 중이다. 애틀랜타와의 맞대결 성적은 6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2.37이다.
류현진은 애틀랜타와의 경기에 타자로도 나선다. 지명타자 제도가 없는 내셔널리그 소속의 애틀랜타 홈 경기로 열리기 때문. 3회초 첫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류현진은 빅리그에서 타자로 타율 0.178(213타수 28안타), 1홈런, 12타점을 올리고 있다. 정규시즌 최근 타자 출전은 LA 다저스 소속이던 지난 2019년 9월 2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이다.
애틀랜타 선발은 같은 왼손 투수인 맥스 프리드(27). 올 시즌 1승 1패 평균자책점 8.44를 기록하고 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