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초아,미켈롭울트라오픈2R선두고수

입력 2009-05-09 08: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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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골프여제´ 오초아는 이틀 연속 선두를 내달렸고 김인경과 김송희가 무섭게 따라붙었다. 로레나 오초아(28. 멕시코)는 9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 631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미켈롭 울트라 오픈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중간합계 13언더파 129타로 선두를 지켰다. 2라운드에서 오초아가 성공시킨 버디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8개였지만, 보기가 1개 더 늘어 2개를 범한 끝에 6타를 줄이고 공동2위 그룹에 3타 앞선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10번 홀에서 2라운드를 시작한 오초아는 전반라운드에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는 쾌조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후반라운드 들어서도 1번부터 5번 홀까지 5개 홀에서 3개의 버디를 잡아 무섭게 타수를 줄였다. 오초아는 6번 홀에서 이번 대회 시작 이후 두 번째 보기를 범하고 8번 홀에서 이를 만회하는 듯 했지만, 마지막 9번 홀에서 다시 한번 보기를 기록했다. 오초아의 선두질주에 ´박세리 키드´ 김송희(21)와 김인경(21. 하나금융그룹)이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로 공동2위 그룹을 형성, 강하게 추격했다. 김송희는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데일리베스트´인 8언더파를 기록했고, 김인경은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2개로 김송희의 기록에 1타가 부족한 7타를 줄였다. 크리스티 커(32. 미국)가 김송희와 같은 기록으로 공동2위 그룹에 합류했고, 최나연(22. SK텔레콤)과 한희원(31. 휠라코리아)은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 공동6위 그룹에 자리했다. 올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신지애(21. 미래에셋)와 미셸 위(20. 나이키골프)도 나란히 타수를 줄이고 성적을 끌어올렸다. 미셸 위는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4개로 4타를 줄여 이정연(30)과 이선화(23.CJ) 오지영(21) 등과 함께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 공동14위 그룹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신지애는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로 박희영(21. 하나금융그룹) 등과 공동21위 그룹을 형성했다. 반면, LPGA투어 한국(계)선수들의 맏언니 격인 박세리(32)와 김미현(32. KTF)을 비롯, 안젤라 박(20.한국명 박혜인)과 박인비(21. SK텔레콤), 안시현(25. 코오롱FnC) 등은 컷 탈락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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