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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는 23일(한국시간) 올해 팀 챔피언십을 9월 21일부터 사흘 동안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인근 캐럴턴의 매리도 골프클럽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7년 개장한 매리도 골프클럽은 댈러스 시내에서 약 32㎞ 거리에 위치하는 코스로 프로 골프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그레그 노먼 LIV 최고경영자(CEO)는 “텍사스는 뛰어난 수준의 훌륭한 골퍼를 여럿 배출한 지역”이라며 “매리도 골프클럽에서 열릴 팀 챔피언십은 선수와 골프 팬 모두에게 훌륭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LIV 골프는 출범 첫해였던 2022년과 지난해, 2년 연속 플로리다주에서 최종전인 팀 챔피언십을 열었다. 두 번 모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소유한 마이애미의 도널드 트럼프 내셔널 도럴 골프클럽에서 최종전이 펼쳐졌다.
팀 챔피언십 장소가 결정되면서 올해 LIV 골프는 총 14개 대회 가운데 총 7개 대회를 미국에서 열게 됐다. 다음 달 8일 개막할 8차전 휴스턴 대회까지 14개 대회 중 2개 대회가 텍사스주에서 펼쳐진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