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가 11일부터 나흘 간 강원 정선군 하이원CC에서 개최되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4’ 대회에서 ‘KLPGA Donation Store(KLPGA 기부 스토어)’를 운영한다.
KLPGT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의 슬로건인 ‘폐광지역과 함께하는 행복쉼터’에 맞춰 골프 팬에게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폐광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채리티 형식의 ‘KLPGA 기부 스토어’를 준비했다”고 10일 밝혔다.
골프 팬들은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대회 기간 갤러리 플라자에 마련된 ‘KLPGA 기부 스토어’에서 임희정(두산건설 We’ve), 한진선(카카오VX), 방신실(KB금융그룹) 등 KLPGA 대표 선수의 애장품(우드, 퍼터, 웨지)을 경매 형식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친필 사인이 담긴 선수 사용 볼, 참가선수 전체 사인이 담긴 액자, 친필 사인 모자, KLPGA 가죽제품, KLPGA 홍보모델 굿즈 등도 준비돼 있다.
KLPGA 회원, KLPGA 투어 시즌권 구매자, 그리고 폐광지역 주민에게는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대회 기간에 판매된 제품의 수익금 전액은 폐광지역 스포츠 꿈나무를 위해 사용된다.
KLPGT는 “골프 팬들과 함께 사회에 기여할 기회를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기부에 동참함으로써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와 함께 사회에 공헌하는 보람을 느낄 수 있으니 대회장에 많이 찾아와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KLPGA 투어는 12회째 개최된 ‘E1 채리티 오픈’을 비롯해 각종 대회에서 채리티 존을 운영하며 다양한 기부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또한 갤러리들이 동참할 수 있는 친환경 이벤트와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골프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나누며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