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류첸코2골…토트넘,위건꺾고FA컵32강진출

입력 2009-01-03 0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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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위건을 꺾고 FA컵 32강에 합류했다. 토트넘 핫스퍼는 3일(이하 한국시간)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잉글랜드 FA컵 2008~2009시즌 64강 위건 애슬레틱과의 경기에서 2골을 넣은 로만 파블류첸코의 활약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예상외의 부진으로 프리미어리그 16위에 머물러 있는 토트넘은 리그 7위 위건을 상대로 완벽한 경기를 선보이며 모처럼 3만4000여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토트넘은 후반 7분 파블류첸코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나갔다. 이 후 공방전을 계속하던 토트넘은 후반 31분 루카 모드리치의 추가골로 2골차 리드를 잡았다. 탈락 위기에 놓인 위건의 반격 역시 매서웠다. 토트넘 수비진에 막혀 좀처럼 골을 올리지 못하던 위건은 후반 43분 앙리 카마라의 골로 막판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45분 첫 골의 주인공 파블류첸코가 다시 한 번 위건의 골망을 흔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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