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때 金 땄는데' 아르헨 감독 "메시 올림픽 출전 희망"

입력 2024-02-13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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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당시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또 올림픽 금메달 따라고? 리오넬 메시(37)가 아르헨티나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2번째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할까?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아르헨티나 U-23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마스체라노 감독은 “모든 사람이 나와 메시의 친분을 알고 있다"라며 "메시는 올림픽 무대에서 우리와 함께 할 수 있는 문이 열려있다"고 밝혔다.

즉 마스체라노 감독이 메시의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을 희망한 것. 37세의 메시가 올림픽 무대에 나설 경우 큰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리오넬 메시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당시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마스체라노 감독은 "메시의 올림픽 출전은 의지와 헌신이 필요한 일"이라며 와일드 카드 합류의 조건을 달았다.

앞서 아르헨티나는 12일 브라질과의 올림픽 남미예선 마지막 3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해 결선리그 2위로 파리 행을 확정지었다.

만약 메시가 오는 7월 말 열리는 올림픽 무대에 나서 우승을 차지할 경우, 자신의 2번째 금메달이 된다. 앞서 메시는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리오넬 메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메시는 오는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미국에서 열리는 2024 코파 아메리카 출전을 희망하고 있다. 이에 올림픽에 나서는 것은 무리다.

이미 21세의 나이로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메시가 선수 생활의 황혼기에 와일드카드로 나서 다시 최고의 자리에 오를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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