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 하베르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슈퍼컴퓨터의 예상이 적중하는 것일까? 최근 놀라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아스날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아스날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브렌프포드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아스날은 후반 막판 터진 카이 하베르츠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브렌트포드를 2-1로 물리치고 귀중한 승점 3점을 더했다.
카이 하베르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만약 11일 열리는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무승부가 나올 경우, 아스날은 선두 자리를 유지하게 된다. 아스날은 리버풀에 골득실에서 앞서있다.
이로써 아스날은 최근 리그 8경기에서 8승을 거뒀다. 또 무려 33득점-4실점의 놀라운 상승세를 나타냈다. 또 이날 선두에까지 올라섰다.
앞서 영국 더 선은 지난 2월 슈퍼컴퓨터가 아스날의 우승을 예측했다고 보도했다. 2위와 3위는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
이는 프리미어리그 시즌을 10만 번 시뮬레이션하는 알고리즘에 의해 나온 결과. 아스날의 우승 확률은 39.3%로 예상됐다.
아스날은 전반 19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화이트의 크로스를 라이스가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1-0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아스날은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를 주도했으나, 전반 추가시간 브렌트포드 요안 위사에 동점골을 내줬다. 결국 전반은 1-1 동점으로 마무리.
아스날은 후반 초반과 중반에 골키퍼 램스데일의 실수로 실점할 위기를 가까스로 넘겼고, 후반 28분에는 라이스의 슈팅이 골대를 맞는 불운에 울었다.
카이 하베르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후반 막판에 귀중한 골을 넣은 아스날은 남은 시간을 잘 보내며 2-1 승리를 거뒀다. 이에 아스날은 프리미어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