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팬들이 분노했다. 토트넘이 손흥민(32)을 내보낼 경우 각오하라는 것이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이 손흥민과 재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을 활용할 것이라는 최근 보도를 언급했다.
스퍼스 웹은 토트넘이 손흥민에 대해 1년 연장 옵션을 활용하려는 것은 예상된 움직임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
만약 토트넘이 손흥민을 붙잡지 않을 경우, 팬들이 엄청난 분노를 일으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토트넘 팬들의 손흥민에 대한 신뢰는 절대적이다.
또 손흥민이 훗날 노쇠화로 매주 선발 출전하지 못하더라도, 팀에서 여전히 훌륭한 역할을 해줄 수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전설이 되어가고 있다. 지난 2015-16시즌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00골 이상을 기록했다.
또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도 올랐고, 토트넘 이적 후 콤비를 이룬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뒤 주장을 맡아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과 손흥민의 새 계약 체결은 지난 시즌 내내 관심을 모았다. 손흥민의 계약이 2024-25시즌을 끝으로 만료되기 때문.
이후 토트넘이 최근 손흥민과의 재계약 대신 계약 연장 조항을 발동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계약 연장 조항이 발동되면 2025-26시즌까지 토트넘과 함께 한다.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토트넘은 분명 망설이고 있다. 토트넘의 전설이 되어가고 있는 손흥민이 오는 2026시즌 이후에도 같은 유니폼을 입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