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V-리그 여자배구 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이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참 좋은 사랑의 밥차’ 배식활동과 화재현장 복구 자원봉사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알토스배구단 선수들은 이날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소재 천진초등학교를 찾아 이재민을 위한 점심도시락을 직접 만들어 전달하고 ‘참 좋은 사랑의 밥차’ 급식 활동을 거들었다.
이후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도직리로 이동해 산불로 전소된 주택가 주변에 장미꽃과 소나무를 심어 화재현장을 복구하는 봉사활동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신임 김우재 감독 부임 이후 첫 공식일정으로 2019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 참가중인 국가대표 선수를 제외한 알토스배구단 전원이 참석했다.
IBK기업은행 알토스배구단 관계자는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에 복귀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이번 지원활동이 피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우재 알토스배구단 감독은 “재해로 힘든 지역에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어 보람찼고, 선수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