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멤버를 전면에 내세운 가운데 주장 김연경이 양 팀 최다 17점을 책임졌다. 김연경 뿐만 아니라 이재영(14점), 김희진(12점)으로 꾸려진 삼각 편대가 고른 활약을 펼쳤고 센터 양효진(8점)과 김수지(5점)도 각 3, 2개 블로킹으로 힘을 보탰다.
곧장 23일에는 태국과 진검 승부를 벌인다. 안방에서 이 대회 첫 우승을 목표하는 대표팀이 꼭 넘어야 할 산이다. 아시아 배구 강국 중 하나로 꼽히는 태국은 내년 1월 열리는 2020도쿄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서도 한국 대표팀의 실질적 경쟁자라 기선제압이 필수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