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우스 크라우척. 사진=삼성화재 제공
남자배구 대전 삼성화재블루팡스가 외국인 선수를 교체한다. 바토즈 크라이첵과 결별하고 새 외국인 선수를 맞이한다.
삼성화재는 17일 "잦은 범실과 해결사 능력 부족을 나타낸 바토즈 크라이첵(30, 등록명 바르텍)과의 계약을 해지한다고 전했다.
이어 “마테우스 크라우척(23)을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마테우스는 신장 201㎝의 라이트 공격수.
마테우스는 탄력을 바탕으로 한 오픈 공격에 장점을 갖고 있다. 삼성화재는 "승부처에서 해결사 역할을 필요로 하는 팀에 적합한 외국인 선수"라고 설명했다.
또한 2019-20시즌 KB손해보험의 대체 외국인선수로 좋은 활약을 보인 바 있어, 빠른 리그 적응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마테우스는 “V리그 생활이 행복했었다. 삼성화재에서 좋은 기억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전했다.
고희진 감독은 “리빌딩을 하고 있지만 우리는 언제나 승리에 대한 간절함이 있다. 외국인 선수가 없는 동안 어려운 경기를 할 수 밖에 없겠지만 포기하지 않는 끈끈한 경기력으로 리그 중후반 반전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이제 마테우스는 입국에 필요한 서류작업을 완료하고,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친 뒤 1윌 중순경 V리그 코트를 밟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