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쿠치 유세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의 전 팀 동료’ 기쿠치 유세이(33)가 최근 두 시즌 간의 성과에 힘입어 대박을 터뜨렸다. 기쿠치가 연평균 2100만 달러 다년 계약을 따냈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포스트 등은 25일(이하 한국시각) 기쿠치가 LA 에인절스와 3년-63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 계약은 메디컬 테스트 등을 거친 뒤 공식 발표될 예정. 오는 2025시즌에 34세로 30대 중반이 되는 기쿠치가 연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것이다.
여기에는 최근 두 시즌 간의 성과와 구속 유지 등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기쿠치는 최근 두 시즌 동안 FWAR 2.4와 3.5를 기록했다.
기쿠치 유세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7년 차를 맞이할 기쿠치는 지난 2019년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데뷔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거쳤다.
기쿠치 유세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해에 이어 다시 규정 이닝을 채웠고, 메이저리그 데뷔 처음으로 한 시즌 200탈삼진에 도달했다. 이에 사이영상 투표에서 9위에 올랐다.
기쿠치 유세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기쿠치가 돈값을 하기 위해서는 3년 동안 이번 시즌과 같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34세~36세 시즌에 커리어 하이 성적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