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밀워키 벅스 SNS
밀워키는 23일(한국시간) 파이서브포럼에서 벌어진 2020~2021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무려 140점을 폭발시키며 인디애나에 140-113의 대승을 거뒀다.
팀의 중심인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왼쪽 무릎 통증을 호소해 결장한 상황에서도 밀워키는 1쿼터부터 엄청난 화력을 뿜었다. 센터 브룩 로페즈(18점)와 팻 코너튼(20점·9리바운드), 즈루 할러데이(28점·14어시스트), 크리스 미들턴(25점·8리바운드·6어시스트) 등의 공격이 불을 뿜으면서 인디애나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1쿼터에만 48점을 쏟아 부은 밀워키는 이후 단 한 번의 리드도 내주지 않은 채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밀워키는 39개의 3점슛을 시도해 무려 24개를 적중시켰다. 인디애나는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22점·9리바운드·6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밀워키의 폭발력을 당해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휴스턴 로케츠는 토론토 랩터스와의 홈경기에서 117-99로 승리를 거두고 20연패에서 벗어났다. 휴스턴의 존 월은 19점·10리바운드·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팀을 20연패 늪에서 구해냈다. 토론토는 9연패에 빠졌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