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피닉스는 3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서부콘퍼런스 PO 2라운드 1차전에서 121-114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폴(19득점)은 어시스트 3개를 추가했다. 이로써 그의 PO 통산 어시스트 숫자는 1144개가 돼 1143개의 토니 파커(전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제치고 역대 5위로 올라섰다. 역대 4위는 댈러스의 감독을 맡고 있는 제이슨 키드의 1263개다. 앞으로 119개를 추가하면 키드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한편 이날 경기는 디안드레 에이튼(25득점)과 데빈 부커(23득점)가 공격을 주도한 톱시드의 피닉스가 경기 시작후 단 한 차례의 리드도 빼앗기지 않으며 비교적 편안하게 승리했다. 피닉스는 팀 전체 필드골 성공률이 50.5%에 달할 정도로 예리한 슛 감을 자랑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51-36으로 크게 앞섰다.
댈러스는 ‘할렐루카’ 루카 돈치치가 45득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우승후보 피닉스의 기세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NBA 4년 차인 돈치치는 데뷔 후 처음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를 뛰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