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요키치, NBA 정규시즌 MVP” …13번째 2년 연속 수상

입력 2022-05-10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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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요키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니콜라 요키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포인트 가드 뺨치는 볼 핸들링과 패싱 능력을 보유한 빅맨. 세르비아 출신 센터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기츠·27·211㎝)가 2년 연속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요키치가 2021~2022시즌 NBA MVP로 정해졌다고 보도했다. NBA 사무국은 이번 주 안에 공식 발표를 할 예정이다. MVP는 100명의 기자 및 방송 중계팀으로 구성된 투표인단의 투표로 결정한다.

보도가 맞다면 요키치는 NBA 역대 13번째 2년 연속 MVP수상자가 된다. 2회 이상 수상은 15번째다.

요키치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74경기에 출전해 평균 27.1점 13.8리바운드 7.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요키치는 이번 시즌 누적으로 2004득점 1019리바운드 584어시스트를 기록, NBA 사상 최초로 한 시즌에 2000득점-1000리바운드-500어시스트를 동시에 달성했다.

1995년 세르비아 솜보르에서 태어난 요키치는 2014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41번으로 덴버 유니폼을 입었다. 네 차례 올스타에 선발됐고, 베스트5에 해당하는 NBA 퍼스트팀에도 두 차례 이름을 올렸다.

세르비아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한편 요키치는 이번 오프시즌에 돈방석에 앉을 가능성이 높다. ESPN은“요키치가 이번 오프시즌 슈퍼맥스 계약 연장이 가능하며 5년 2억5400만 달러(3244억 원)를 보장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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